간식 애호가들은 기뻐해도 좋다. 감자칩이 좀 더 건강에 좋은 음식이 됐다.
미국 식품제조업체 4곳이 1일(현지시간) 미국 주 관할 검찰의 조정에 따라 감자칩과 감자튀김 내 발암물질을 감소하는데 합의했다.
캘리포니아주는 2005년 발암물질을 함유한 제품에는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는 주 당국 필수사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H.J. 하인즈, 프리토 레이, 케틀 푸드스, 렌스 사를 기소했다.
관계 당국은 피소된 식품제조회사들과 3년간 300만달러(약 30억원)의 벌금을 납부하고 제품 내 아크릴아미드 함량을 줄이겠다는 조건으로 재판을 받지 않게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리 브라운 주관할 검사는 "다른 회사들도 이번 선례를 준수해야 한다"며 "이번 조정합의는 공공위생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아크릴아미드는 전분이 많은 음식을 굽거나 튀길 때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산업용으로도 쓰이는 이 화학물질이 암을 유발하며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화학물질에 노출될 경우 신경이 손상을 입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식품의약국(FDA)은 아크릴아미드를 함유한 음식이 건강에 위험을 불러 일으키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감자칩인 케입코드(Cape Cod)을 제조하는 랜스 사의 미첼 코리쉬 변호사는 "모든 이들이 맛에 특별한 차이를 못느기는 수준에서 아크릴아미드의 함유량을 낮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코리쉬 변호사는 "개선된 감자칩을 미국 전역에서 판매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관할 검찰은 "케이프 코드의 아크릴아미드 양은 판결에서 이미 규정된 허용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브라운 검사는 "케이프 코드 로버스트 러셋츠(Cape Cod Robust Russets) 제품은 허용치보다 25배이상 아크릴아미드가 함유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고리쉬 변호사는 "로버스트 러셋츠는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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