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뚜껑닫기

칼럼/강보람의 생활정보 2008년 09월 11일 23시 53분


변기 뚜껑닫기

안녕하세요. 우리가 집에서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어디일까요? 아마 거실, 방, 아니면 주방이라고 생각할텐데요? 손을 씻기위해서, 볼일을 보기 위해서, 샤워나 목욕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화장실을 가장 자주 갑니다. 하지만, 가족 전체가 같이 쓰는 화장실이 언제나 청결하기는 힘들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욕조나 싱크도 문제이지만, 우리의 살을 맟대는 변기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화장실의 변기는 어떻게 깨끗이 유지하느냐? 물론, 변기 안을 청소를 많이 해야하지만, 여기, 또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변기 물을 내릴때 변기뚜껑을 닫고 내리나요, 아님 그냥 내리나요?
 
 ‘교원L&C’의 배형근 주임은 “반드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변기 뚜껑만 닫고 물을 내려도 세균 번식이 훨신 줄어들어, 화장실이 한결 더 깨끗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배설물에는 살아있는 세균(바이러스 또는, 세균의 사체들)이 많이 포함돼 있어서 변기 뚜껑을 얄어 놓은 채 물을 내리면 보통 5~60만 개의 세균들이 물방울로 둘러싸여 주변을 더럽힌다고합니다. 변기의 물이 내려갈 때 배설물이 하수구로 말끔히 휩쓸려 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그 남은 물속에 배설물의 세균이 그대로 살아있다고 하니까요.
 
물이 뱅글뱅글 돌다가 내려가면서 윗부분에 거품이나, 얇은 막처럼 생긴 물의 겉표면을 볼수있는데요, 이것은 너무 가벼워서 물 위의 공기 속으로 솟구쳐 오릅니다. 이 때 생겨나는 50~100억 개의 미세한 물방울은 세균을 가지고 온 집 안을 떠돌아다니게 되는거죠.
미세한 물방울들은 가벼워서 위로 올라가는데, 대부분 한 시간 이후엔 밑으로 가라앉지만 일부는 다음날까지도 공중에 떠다니기도 한다고해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화장실의 문을 닫아 놓는것도 도움이 된다고해요.
 
미생물들은 물에 감싼 상태로 내려와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아 바닥과 서랍장, 세면대, 칫솔, 화장실 벽에 들러붙거나, 심지어 문손잡이나 전등에 붙기도 해요. 뿐만 아니라 물방울이 말라버리기까지 약 11일 정도 살아남기도 한다니까, 아이들이 있는집이나, 세균감염 조심을 필요로하는 가정에서는 더욱이 유의해야할 문제입니다.
 
미국의 필립 티어노 교수는 일명 "세균박사" 라고 불리는데요, 그의 저서 ‘세균들의 비밀스러운 삶’에서도 변기 물을 내릴 때 대변의 세균이 물과 함께 분무돼 공기 중으로 6m 이상 날아간다고 쓰여있습니다.
 
‘교원L&C’의 배형근 주임은 “대변 속에는 100여종의 세균이 존재해 노약자나 어린이들에게 쉽게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며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간단한 생활습관만으로도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여러분도, 작은 습관으로 집안의 안좋은 세균의 번식을 막으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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