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김장김치는 무공해 배추로 담그세요!”

Brighton의 빌라노 브라더스 농장을 직접 찾은 M마트 이주봉사장.

매년 10월이 오면 한국의 가정주부들은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겨울 내내 식탁에 올려질 김치를 만들기 위한 김장철이기 때문이다. 지금쯤이면 한국의 가락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에는 시골 농가에서 올라온 배추와 무우, 파 등 다양한 야채들이 주부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배추 속이 비었네”, “아유! 무우가 바람 들었어”, “무슨 파가 이렇게 시들하지” 등 갖가지 대화들로 시장통은 분주해 질것이다. 그렇게 시장에서 상인들과 재미나게 한바탕 소동(?)을 벌인 후 주부들은 이웃사촌들과 둘러 앉아 덕담을 나누며 김장을 담근다. 비록, 한국의 정을 나누지는 못하지만 콜로라도 한인 가정에도 김장김치를 준비하기 위해 장바구니를 들고 마켓을 찾는 주부들의 모습이 분주해졌다.

지난 1일 M마트 이주봉사장이 배추를 구매하기 위해 농장을 찾는다기에 동행을 했다. “제가 16년 전, 직접 밭을 일궜던 농장을 찾는 것이 항상 이맘때 입니다” 라고 말하는 이사장은 “지금은 농장을 팔아서 제가 직접 재배는 못하지만, 제가 알려준 무공해 방식으로 야채를 재배하고 있는 곳이기에 항상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오로라에서 30분 정도 차를 몰고 도착한 곳은 ‘빌라노 브라더스 농장’ 이었다. 이태리계 형제가 농사를 짓고 있는 이곳이 이주봉사장의 농장이었다. 20 에이커가 넘는 어마어마한 야채 밭에서는 배추와 고추, 파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배추밭을 둘러보다 농장의 주인이 보여주는 배추를 꼼꼼히 살펴보던 이사장은 “배추 속이 꽉 찼다”며 만족한 표정을 보였다. “이곳의 주인에게 Tango씨앗으로 배추를 심으면 가장 좋다고 알려주었었는데, 다행히 올해 배추도 무공해로 재배된 최상품인 것 같아 자신 있게 마켓에서 판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농장주인에게 물량을 주문 했다. 한편, 이번에 주문된 무공해 배추는 M마트와 E마트에서 한인들에게 판매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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