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차압 전년比 27%↑..증가세는 둔화

미국의 8월 주택차압이 늘었으나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 전문 연구소인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차압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27% 급증했다.

이는 50%를 넘어섰던 지난 6월과 7월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미국 416가구당 1가구꼴로 주택차압 통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주택시장의 거품이 심했던 네바다, 캘리포니아, 아리조나의 주택차압 비율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이밖에 플로리다, 미시간, 조지아, 오하이오, 콜로라도, 일리노이, 인디애나 등이 `톱10` 이내에 들었다.

알 버트 사이즈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부동산과 조교수는 "향후 6개월이 주택시장에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주택지원법의 효과,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국유화, 대통령 선거 등이 주택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가격이 안정되면 차압 사태가 개선될 수 있겠지만 경기둔화와 실업률의 고공행진, 불안정한 금융시장 여건 등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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